글
5. 신체형변형장애 (body dysmorphic disorder)
자신의 외모가 기형적이라고 잘못 집착하는 경우
<진단기준>
1)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정상적인 외모임에도 스스로 자신의 외모에 대해 기형적이라고 믿 고 걱정하며 집착 할 경우
2) 신체적 특이함이나 기형적 요소가 약간 있는 경우, 이런 특성에 과도한 관심과 집착을 나타낼 경우
3) 사회적, 직업적, 기타 중요 영역에서 심각한 손상을 나타낼 경우
<주요증상>
1) 얼굴의 특성(예: 비뚤어진 코, 긴턱, 옥니, 튀어나온 광대뼈, 비대칭적 얼굴특성, 지나치게 짚은 눈썹이나 얼굴의 털,
두꺼운 입술, 거친피부, 검은 피부, 좁은 이마, 얼굴의 점, 주름살 등)에 대해서 기형적이라고 생각 -> 성형수수을
통해 바꾸려 함
2) 하지만 수술 후에도 결과에 불만족하거나 다시 다른 신체적 특징에 집착
3) 그러나 몸의 비만, 뚱뚱함에 대해 걱정하고 집착하는 경우는 섭식장애의 신경성 식욕부진증에 해당될 수 있음
4) 열등감을 가지거나 자신감을 상실하기 때문 대인관계 위축 ->외모에 시간을 오래들임
-> 사회적, 직업적 정극에 심각한 장해
<임상적 특징>
1) 평생 유병율 2%로 극히 낮음
2) 15~20세 사이 사춘기에 많이 발생
3)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더 많으며 미혼여성에게 더 자주 발생
4) 시작은 급작스러울수 있고, 점진적이다. 외모에 대한 타인의 말에서 촉발 될 수 있다.
(예: 눈썹이 참 진하네요. 코가 아버지를 닮았군요)
<정신분석적 입장>
1) 어린시절 심리성적 발달과정에서 특수한 경험을 하게 되고 이러한 경험과 상징적인 연관성을 지닌 특정한
신체부위에 집착하게 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무의식적 성적 또는 정서적 갈등이 신체부위에 대치되고 나타나는 것이라고 봄
<인지적 입장>
1) 건강염려증과 매우 유사한 인지적 특성이 관여하는 장애로 보고 있다.
우연한 사건(예: 외모에 대한 친구의 언급) -> 자신의 신체적 특성에 주목 -> 선택적 주의 ->신체적 특징이
심각한 것으로 여겨짐
<생물학적 입장>
1) 세르토닌(serotonin)과 관련되어 있다고 주장
2) 다른 정신장애(정신분열증, 기분장애, 성격장애)로부터 기인했다고 봄
3) 한 사회나 문화 속에 존재하는 미모에 대한 개념이 중요한 영향을 끼치기도 함
<치료>
1) 심리적 원인을 받아들이지 않으며 심리적 치료를 거부한다.
때론 신체적 기형에 대한 집착이 매우 심해서 망상적 수준인 경우도 있다.
(예: 선풍기 아줌마)
그래서 외모를 바꾸는 성형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별 도움이 되지 않으면 대부분 새 로운 수술을 원한다.
2) 최근 효과적인 두 가지 치료방법
① 세르토닌 재흡수 억제제(예: Clomipramine, Fluvoxamine)를 사용
② 인지행동적 치료: 노출 및 반응억제법(ERP)
3) 이러한 치료는 흔히 강박장애 치료에 적용 되는 것으로 신체변형장애가 강박장애의 일종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신체 변형장애가 흔히 강박장애를 동반하며 자신의 외모가 기형이라는 불쾌한 생각이 지속적으로 침투하고 이를
확인하거나 교정하려는 반복적 행동을 보인다는 점에서 강박장애와 유사하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출처: [현대이상심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