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르트

1) 코기토(cogito)

- '생각하다'를 뜻하는 라틴어 cogitare의 1인칭 형태. 즉 '나는 생각한다'는 뜻

- '코기토 에르고 숨'(cogito ergo sum) =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의 줄임말

- 중세를 대표하는 철학자 아우구스티누스와 근대를 대표하는 철학자 데카르트의 제1명제

 

2) 아우구스티누스의 '코기토' (신학의 기초)

- 플라톤 철학의 '이데아'자리에 '신'을 놓고 플라톤의 철학을 따라 기독교의 교리 전개

- '신'이라는 개념에 입각한 철학이 만들어짐

- 인식과 목표 = 신과 영혼 / "이해하려면 믿어라"

- 자신의 믿음을 부정하고 비판하는 회의론자들(감각소여, 모든것을 의심하며, 확실한 것은, 진리는 없다.)을 물리칠

  묘안으로 생각해 낸 것이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코기토)라는 명제

- 누구나 인정하는 지식(수학적 지식, 도덕적 지혜)들 처럼 '확실한 것'은 개인이 아닌 다른 확실한 것에 의존하기

  때문

  진리 = 초인간적인 것, 인간을 넘어서는 어떤 근원 = 그리스도

- 아우구스티누스의 '코기토'는 신의 존재를 확증하고 증명하는 출발점

 

3) 데카르트의 '코기토' (과학의 기초)

- 철학은 불확실한 지식에 확실한 기초 제공

- 방법적 회의 : 확실한 지식에 이르기 위해서 의심, 회의라는 방법을 사용

- 인간이 '나'라는 자아가 자신의 능력으로써 확실한 것을 생각할 수 있다는 사실이며, 확실 한 지식에 도달할 수 있는

  이 능력이 인간 자신에 내장되어 있다는 사실

  본유관념 : 내 안에 있는, 이 확실한 지식에 이르는 능력

- '생각하는 나'는 신으로부터 독립된 존재, 신으로부터 독립된 주체

- 주체인 인간이 대상인 자연을 지배한다는 생각은 후에 인문과학으로 발전

- 인식론 : 주체가 대상을 올바로 인식할 수 있나,

              주체가 대상과 일치 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

              ->올바른 인식에 도달 할 수 없다면 진리에 이를 수 없다.

                 주체가 진리에 이를 능력이 없다.

- 주체 : 근대철학의 출발점

  진리 : 근대철학의 목표점

- 이원론 : '연장'과 '사유'라는 두개의 '실체'가 있다.

               인간 = 육체 + 정신

- 관념론 : 정신이 육체나 물질보다 우선한다. (주체는 생각하는 나, 즉 정신과 동일)

 

4) 데카르트 명제의 문제

- 주체가 대상과 일치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 정신과 대상이 일치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5) 데카르트의 문제해결

① 이성의 타고난 완전성이란 태제이다.

   - 인간의 이성은 완전한 것을 인식할 능력을 갖고 있다

   - 관념론 : 영혼(이성)에 우위를 두다

   - 이성이 진리를 인식할 수 있다 -> 수학 : 확실하고 완전한 지식, 즉 진리의 모델

② 이성이란 주체의 완전성과는 다른 차원에서, 개상세계를 올바르게 인식할수 있나?

   - 과학의 발전을 통해 대상적 진리, 즉 객관적인 진리를 인식할 수 있다 : 과학주의

   - 수학적인 면에서의 작업 : x축과 y축등으로 이루어진 '데카르트 평면'

      철학적인 면에서의 작업 : 자연과학을 수학화

  - 확실하고 완전한 개념의 모델 -> 수학

  - 어떤 지식을 수학적인 형태로 환원할 수 있다면 그것은 본유관념과 일치하는 지식

    -> 진리

③ 정신과 육체의 일치(통일) 문제, 혹은 윤리학의 문제

  - 데카르트의 도덕론 : 데카르트는 정신과 육체의 일치, 혹은 이성과 감정이 일치하는 '도덕학'이라는 학문을 최고로

    생각했는데, 그 이유는 인간이 신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해서는 육체를 이성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육체에 영향을 미치고, 육체에서 파생하는 감정과 정념을 규제하고 그 힘을 조절하려면 감정과 정념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정념론]이라는 책을 지필하게 되었다.

  - 그런데 인간의 정신과 육체는 어떻게 일치될 수 있을까?

    -> 송과선 : 정념을 불러 일으키고, 욕망하게 만들고, 육체로 하여금 사물을 향하거나 피하게 만드는 어떤 장소.

                    뇌의 한복판에 있어서 정신과 육체가 만나거나 교감할 수 있다.

  - 가급적 이성에 의해 통제되는 상태를 위해서 제멋대로인 육체를 통제하고 욕망을 억제하라

 

6) 근대철학의 세가지 분과

  - 존재론 : 독립된 '나'라는 존재가 어떠한 존재인가?

  - 인식론 : 주체가 진리를 인식할 수 있는지, 인간의 인식능력이 어디까지인가?

                (근대철학의 가장 중심적인 문제 : 신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해서는 인간 스스로 진리를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

  - 가치론 :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가?(윤리학, 도덕론)

 

7) 근대철학의 딜레마

① 주체가 인식하는 것이 대상과 일치하는지 아닌지, 다시 말해 진리인지 아닌지 어떻게 보증하냐?

  - 주체와 인식되는 대상이란 두 개의 항만으로는 인식한 게 대상과 일치하는지 아닌지, 진리인지 알 수 없다.

  - 진리는 주체가 확인하고 보증할 수 있는 게 아니며, 그렇다고 대상이 확인하고 보증해 줄 수 있는 건 더욱 아니다.

  - 인식주체와 인식 대상을 나누고, 양자가 일치하는 게 진리라고 한다면, 어떤 지식이나 인식이 진리인지 아닌지는

    결코 확인할 수도 없고 보증할 수도 없다

    -> 그게 일치하는지 아닌지 확인해 주는 제3자(신)가 없다면 성립되지 않는다.

② 유아론의 딜레마

    : 다수의 주체들이 모여서 동일한 것에 대해 상이한 판단을 했을 때 과연 누구의 말이 맞는가,

      그리고 그것을 누가 보증하느냐 하는 문제가 발생

      -> '내가 알고 있는 것만이 진리이고 진리는 주관적이다'

    : 대상과 일치하는 진리를 하나로 확정하지 못한다는 딜레마에서 기인하였음.

 

*유아론

 자기 자신은 하나 뿐 이라는 의미.

 모든 주관적 관념론이 철저하게 자신의 입장을 추진해 나가면 자기 자신의

 그 의식만이 있을 뿐이라는 결론

 

8) 근대 철학의 '과학주의'

  - 과학의 발전으로 '신'(성서)의 이야기가 사실과 다르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즉, 실제의 세계를 과학적으로

    연구 하는 게 진리의 이르는 길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신학 없는 철학, 신에게서 벗어난 인간에게 가장 필요했던

    것은 바로 과학 이였다. 근대철학의 가장 뚜렷한 특징이 '과학주의'다.

  - 근대 철학의 가장 중심적이며 근본적인 범주

  - 확실한 지식에 이르기 위한 출발점

  - '주체철학'

 

*출처: [철학과 굴뚝 청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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