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SJ/계획표 2014. 1. 22. 16:12

 

01. 내 심장을 쏴라 - 정유정

02. 철학카페에서 시 읽기 - 김용규

03.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밀란 쿤데라 

04. 수레바퀴 아래서 - 헤르만 헤세

05. 밤이 선생이다 - 황현산

06. 모순 - 양귀자

07. 넌 동물이야, 비스코비츠! - 알렉산드로 보파

08.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싶다 - 이근후

09. 불멸 - 밀란 쿤데라

10. 분노하라 - 스테판 에셀

11.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 임승수

12. 동물원과 유토피아 - 장석주

13. 식물들의 사생활 - 이승우

14. 위대한 개츠비 - F.스콧 피츠제럴드

15. 그리스인 조르바 - 니코스 카잔차키스

16. 책상은 책상이다 - 페터 빅셀

17. 오만과 편견 - 제인 오스틴

18. 노인과 바다 - 어니스트 허밍웨이

19. 파피용 - 베르나르 베르베르

20. 한여름밤의 꿈 - 윌리엄 셰익스피어

21. 사랑의 역사 - 니콜 크라우스

22. 비둘기 - 파트리크 쥐스킨트

23. 동물농장 - 조지 오웰

24. 여덟단어 - 박웅현
25. 무진기행 - 김승옥 

26. 철학이 필요한 시간 - 강신주

27. 하얀성 - 오르한 파묵
28. 필경사 바틀비 - 허먼 멜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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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 - 동물실험 하지 않는 착한 화장품

SJ/동물이야기 2013. 12. 24. 17:15

 

 

원래 스킨푸드 제품을 주로 사용했었다.

광고를 보고 동물실험을 안하는 곳인 줄 알았는데, 왠걸 떡 하니 하고 있던 것이다. ㅜ_ㅜ

광고 이미지에 속았다!!

그래서 국내 화장품 중, 가까운데 매장이 있는 곳 중, 동물실험 안하는 곳인 비욘드 제품을 써보기로 결심했다.

사실 화장품을 바꾸기가 쉽지 않은게, 피부에 맞지 않으면 트러블도 나고 여러모로 스트레스라서 걱정을 좀 했는데,

스킨푸드가 동물실험을 한다는 사실을 몰랐으면 모를까 안 이상 계속 쓰기가 싫었다. 배신감도 느껴지고!

그러나 나의 걱정은 전혀 쓸데없는 것이였다. 

비욘드제품을 사용한지 1년 가까이 된 것 같은데, 정말 바꾸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어렸을때는 백화점 화장품도 사용해보고, 천연 화장품도 사용해보고 했는데, 지금까지 사용해본것중 가장 맘에 드는

화장품이다.

피곤하면 피부트러블도 나고 얼굴도 푸석푸석해지고 모공도 넓어지고 매우 민감한 피부상태여서

각질마사지도 하고 팩도 하고 하면서 나름 관리를 해왔는데..

비욘드 제품을 사용한 후로 각질제거도 팩도 전혀 하지 않는데도 매끈하고 모공도 많이 줄어들고..

나에겐 정말 딱 맞는 화장품이다! 완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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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채로 털 뽑아..'구스 다운'의 잔혹한 진실

SJ/동물이야기 2013. 12. 24. 16:53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1224093607490



대부분 흔히 가장 일반적인 가죽 제품이 소가죽 제품이지 않습니까. 소는 사실은 소고기는 먹고 남은 부산물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윤리적인 문제가 많지는 않은데 사실 소도 아주 고급 구두나 고급 제품들은 일부러 아주 어린 송아지를 인공적으로 사육하기도 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지만요. 대부분 그동안 문제가 되었던 것들은 모피 동물이었어요. 많은 분들이 모피 동물이 그냥 저절로 들어오는 줄 아는데 사실은 밍크라든지, 여우라든지, 토끼라든지, 굉장히 많은 수의 모피 동물들이 거의 대부분은 야생 동물이지만 야생동물의 습성에 맞지 않는 조건에서 끔찍한 조건에서 사육당하고 죽을 때도 굉장히 끔찍한 방법으로 털이 벗겨지거든요. 예전에 기존에 문제가 되었던 모피 동물의 잔혹함을 벗어나서 추가로 다운 제품들이 너무나 인기가 많다보니까 새로운, 거위라든지, 오리라든지, 이런 동물들이 산 채로 털을 뽑히게 되는 것이죠. 정말 아마 그 사진 보신 분들이 계실 텐데 털이 하나도 없이 생채로 모든 털들이 뜯겨져 나간 거위와 오리들을 보셨을 텐데 평생 그런 식으로 털이 다 자라면 뽑혀 나가고 또 뽑혀 나가고 우리의 구스 점퍼를 위해서 동물들이 희생을 당하고 있는 거죠.

 

 

키워지는 조건이라고 하는 것들이 굉장히 열악해요. 조금만 관심 갖고 찾아보시면, 너무나 좁은 우리에서, 예를 들어서 털의 상태를 좋게 하기 위해서 굉장히 본인들의 본성과 맞지 않는 모질을 좋게 하는 호르몬 주사를 맞는다고 해요. 그러면 그 호르몬 주사가 기력 저하를 가져온다든지, 관절을 악화시킨다던지, 그런 부작용도 있고 쉽게 상상해보면 누구라도, 머리털을 뽑힌다고 생각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인간들의 먹이, 혹은 인간들의 의복, 인간들의 제품, 혹은 눈요기를 위해서 너무나 많은 동물들이 본래의 생태적 습성과 상관없이, 예를 들어서 밍크라든지 이런 동물들은 대부분 야생동물이기 때문에 하루에 수km, 수 십km를 활동해야 하는 동물이고 물이 필요하고 이런 동물들인데 전혀 그런 환경과 동떨어진 곳에서 갇혀 있다 보니까 새끼를 낳아도 잡아먹는다든지, 아니면 자기 신체를 절단하고 훼손한다던지, 정신적으로 굉장히 큰 고통을 당하고 있는데 업자들은 그 동물들이 정신적으로 혹은 신체적으로 어떤 고통을 당하는지 관심이 없어요. 오로지 털만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모피 동물이 굉장히 잔인한게요. 키워지는 환경도 너무나 잔인하지만 도살될 때 특히 사후경직. 목숨이 끊어지면 경직이 되기 때문에 그걸 막기 전에 가죽을 벗겨내야지, 그 제품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살아있는 상태로 가죽을 벗기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이미 털은 다 벗겨져 나간 상태에서 목숨은 붙어있죠. 그렇기 때문에 전혀 인도적인 도살이 안 되기 때문에 굉장히 끔찍한 고통들을 저희들의 따뜻함을 위해서 동물들이 상상하기 힘든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들을 이야기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은밀하게 불법적으로 되기 때문에 통계가 정확하게 나오지는 않는데요. 전체적으로 추산을 해보면 전 세계적으로는 4~5천만 마리 정도가 1년에 모피를 위해서 도살이 된다고 파악이 되고 있고요. 이 4~5천만 마리는 예를 들어서 여우라든지, 밍크라든지 큰 동물들이고요. 토끼라든지, 이런 것까지 치면 몇 억 마리, 심지어 10억 마리까지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어요.

 

 

불매운동, 그렇죠. 저는 소비자들이, 내가 선택하는 제품으로 인해서 타 생명체가 고통을 받는다는 것들의 인식 자체가 일단 잘 안되어 있기 때문에 일단 그런 것들을 인식하시고, 사실은 대체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거든요. 가죽도 인조 가죽들이 생산이 많이 되고 있고, 예를 들어 구스가 인기가 있는 것들이 사실은 추위가, 점점 지구의 기상이변으로 인해서 추위가 심해져서 그런 것인데 신소재, 대안 소제이죠. 다운을 대체할 수 있는 신소재가 있다고 해요. 프리마로프트(PrimaLoft)라는 섬유인데요. 이것은 방한기능이 훨씬 더 뛰어나고 천연 다운 같은 경우는 물에 젖었을 때 기능을 못하는데 이것은 그것도 커버할 수 있고 그래서 비동물성 원단을 사용한 그런 제품들이 얼마든지 있으니까, 그리고 예전하고 다르게 저희들은 사실 자동차라든지 실내가 너무 따뜻하기 때문에 다른 동물들의 고통을 딛고 내가 그렇게 할 만한 이유들이 많이 적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대안 소제를 사용한다든지, 아니면 구입한 것들을 정말 오래오래 아껴서 쓰시고, 이미 구입한 것들은 어쩔 수 없지만 앞으로 구입을 하실 때는 동물들의 고통에 대해서 한 번 더 고민해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인간만이 행복한 세상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모두 자신의 행복은 절실히 바라지만, 나의 행복을 위해 나보다 약한 존재의 희생을 너무 당연히 여기는게 아닐까?

지금 당장 고기를 안먹고, 가죽제품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세상이 확 변하진 않겠지만,

이런 의식적인 행동이 하나하나 모이면 결국 언젠가는 바뀌리라.

세상은 그렇게 변해왔으니깐...

'나만?' 이 아니라 '나부터!' 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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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연주는 못하지만 편집은 잘하지

SJ 2013. 11. 18. 17:16

 

그런데 음악이 좋음!!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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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의 구축

SJ/나 2013. 11. 11. 10:17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78&contents_id=40590

 

우연히 가게 된 전시회.

 

기억의 파편들.

그 안에 머물러 있는 수 많은 나.

그리고 너.

 

어제 들었던 팟캐스트의 한 부분이 생각난다.

가장 완벽한 기억은 망각이라고..

기억에서 조그마한 흠집도 훼손도 없이 그대로 보존 되는건 망각뿐이라고..

 

내가 가지고 있는 기억이란 파편화 되고 군데 군데 찢겨져 나간 불완전한 기억들.

그리고 그 완벽하지 않은 기억들 속에 존재하는 수 많은 '내'가

계속 '나' 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건 내 기억속의 '나' 그리고 '너' 일 뿐.

 

진짜 나는 지금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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